[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적외선 영상센서를 만드는 대전시 유성구에 소재한 아이쓰리시스템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1993년에 설립되어 2010년에 방산업체로 지정됐다. 한국군의 유도무기와 전차·장갑차 등 주요 무기체계에 탑재되는 적외선 영상센서를 생산하는 방산분야의 강소기업이다.

적외선 영상센서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7개국에서만 보유하고 있다.

아이쓰리시스템 정한 대표이사는 정부기관의 지원을 통해 부품 국산화에 성공한 적외선 영상센서 사례를 언급하며 "군 소요제기에 따른 기술개발 외에 미래 수출을 선도할 도전적인 기술개발과제 선정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왕정홍 청장은 "방위사업청에서도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국산제품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전략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핵심기술개발사업 예산을 대폭 늘였다."라며 "특히 올해부터는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도전적인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미래도전기술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므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산‧학‧연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말했다.

아이쓰리시스템관계자는 "방산물품 수출 성공의 핵심은 해외의 국방획득 계획을 사전에 파악하여 집중 공략하는 것" 이라며 "해외 국가의 획득계획 및 주요 관심분야 등에 대한 정보 제공"을 건의했다.

왕정홍 청장은 "현재 방산수출입지원시스템(D4B)을 통해 제공 중인 해외조달 입찰공고와 주요 국가의 주요장비 획득 전망 정보 외에, 주요 무기체계 등에 대한 확보계획 동향을 제공하여 국내 기업의 수출전략 수립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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