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美 육군과 PAC-3 MSE 성능 개선 계약… 사업비 7조4천억

이상우 기자 (mahadhar@naver.com) 승인 2020.05.02 19:20 의견 0

요격 미사일과 발사대 장비 등 생산 

록히드마틴이 미 육군과 패트리엇 미사일 최신 버전인 PAC-3 MSE(Patriot Advanced Capability-3 Missile Segment Enhancement)의 성능을 개선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업비는 60억7000만달러(7조4000억여원)다.

PAC-3 MSE는 2014년부터 양산됐다. 유도탄 최대 요격 거리는 40㎞ 수준이다. 이전 버전보다 사거리가 2배가량 증가했다. 로켓 모터와 미사일 조종 날개 등이 더해져 명중률도 상승했다.

국내에선 주한미군이 PAC-3 MSE를 운용하고 있다. 한국군도 PAC-3 MSE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PAC-3 MSE 요격 미사일(interceptors)과 발사대 장비 등을 만들어 미 육군에 넘길 예정이다.

록히드마틴 미사일·화력 통제(Missiles and Fire Control·MFC) 부문 산하 공중·미사일 방어(Air & Missile Defense) 부사장인 스콧 아널드는 "이번 계약은 록히드마틴의 직격 파괴(Hit-to-Kill) 기술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PAC-3에서 주로 사용되는 직격 파괴는 폭발물이 든 탄두를 표적에 직접 충돌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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