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세계 최초 전자동 공중 급유 성공

이상우 기자 (mahadhar@naver.com) 승인 2020.04.22 21:12 의견 0

올해 초부터 대서양서 120차례 급유 테스트 진행

에어버스 에어버스가 세계 최초 전자동 공중 급유를 해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올해 초부터 대서양에서 45시간, 총 120차례 전자동 공중 급유 테스트를 진행했다. 시험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테스트에 쓰인 항공기는 에어버스 A3R(Automatic Air-to-Air Refuelling·전자동 공중 급유)을 장착한 A330 다목적 공중급유기(MRTT)와 포르투갈군 F-16 전투기였다.

A3R은 추가 장비가 필요하지 않은 데다 작업 부하를 줄이고 연료 주입 속도도 늘리는 등 여러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에어버스는 A3R이 완전 자동화 능력을 갖출 때까지 개량해 나갈 방침이다.

에어버스 비행·평가 프로그램 팀장인 디디에 플랑테코스테(Didier Plantecoste)는 "A3R의 성공은 A330 MRTT의 뛰어난 성능을 의미하기도 한다"며 "중요한 발전을 이뤄내는 작업을 도와준 포르투갈 공군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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