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 지원자금 마련위해 국방비 9000억 줄인다

박종국 기자(jkpark4457@gmail.com) 승인 2020.04.16 21:54 의견 0

정부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7조6000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국방비 일부를 삭감하기로 했다.

16일 임시국무회의에서 결정한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줄어든 국방비는 9047억원이다.

삭감대상에는 F-35A(3000억원), 해상작전헬기(2000억원), 이지스구축함(1000억원)이다.

김일동 국방부 전력정책관은 “ F-35A와 이지스 전투체계 도입은 올해 내기로 한 일부 금액을 내년에 내는 방안을 두고 미 정부와 협의 중”이라며 “국내 방위사업 육성 및 보호 차원에서 해외 도입 사업을 중심으로 감액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미국정부와의 무기거래가 국가대 국가로 이뤄지고 있고 F-35전투기 구매에 따른 계좌잔고가 2조원을 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방사청은 2013년 7조4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F-35A 전투기 40대를 구매하기로 미 정부와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까지 13대가 도입됐고 올해26대와 내년까지 나머지 1대가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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