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코로나19 의료진에 3D 프린팅 안면 보호구 제공

이상우 기자 (mahadhar@naver.com) 승인 2020.04.14 18:52 의견 0


워싱턴주 에버렛 공장 등에서 생산

보잉이 코로나19 의료진에게 3D 프린팅 안면 보호구를 제공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 보건당국은 최근 보잉이 생산한 안면 보호구 2300개를 코로나19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방안을 허가했다.

미 연방재난관리청(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FEMA)은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케이 베일리 허치슨 컨벤션 센터에 보잉의 안면 보호구를 전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코로나19 환자 치료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보잉은 매주 3D 프린팅 안면 보호구를 수천개씩 만들 계획이다. 현재 워싱턴주 에버렛 공장 등 미국 전역에 있는 보잉 사업장에서 3D 프린팅 안면 보호구가 제작되고 있다.

아울러 보잉은 긴급 물자를 코로나19 의료진에게 보내기 위해 화물 수송용 항공기 드림리프터 등을 동원하고 있다.

데이비드 칼훈 보잉 회장은 "보잉은 언제나 가장 힘든 도전을 하는 회사다. 그런 전통에 따라 코로나19 의료진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 정부를 도와 코로나19와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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