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 美 미시간주 그레일링에 새 탄약 시설 만든다

올 4분기 착공… 2026년 초부터 생산 개시

이정희 승인 2024.09.26 01:00 의견 0

사브 사업장.@사브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사브가 미국에 탄약 공장을 짓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사브는 최근 미시간주 그레일링에 새 탄약 시설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착공은 올 4분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생산은 2026년 초부터 개시될 전망이다.

이번 투자는 미국의 탄약 수요를 맞추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2년 넘게 지속되면서 우크라이나군은 극심한 탄약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지원 중인 미국이 탄약을 사들여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사브는 그레일링 사업장을 통해 군인이 어깨에 메는 탄약은 물론 정밀 화기 시스템에 들어가는 탄약도 제조할 계획이다.

에릭 스미스 사브 미국 법인 사장은 "미시간주와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탄약 공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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