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47F 시누크@보잉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 우리 군이 특전사와 UDT 등이 사용할 특수작전용 대형헬기 사업자 선정을 진행한다.

국방부와 방산업체에 따르면 방사청은 오는 9월 보잉사의 시누크 CH-47F/ER과 록히드 마틴 킹 스탤리온 CH-53K (King Stallion) 기종 중 하나를 선정할 예정이다. 방산업계는 특수작전 헬기 도입 물량은 15~20대 가량을 도입할 것으로 점쳐진다. 2031년까지 예산 3조7000억여 원이 투입된다.

CH-47F/ER은 육군이 보유 중인 CH-47과 같은 계열의 헬기지만 항속거리,첨단 레이더,지대공 미사일 방어장비, 야간비행 장치 등을 탑재한 기종이다. 전투행동반경이 630km,최대속력 340km에 달한다. CH-47은 370km의 전투행동반경과 최대속력 315km이다. 대당 가격은 740억원 선이다.

제원을 살펴보면 길이는 15.8m이고 특수전 요원 55명 또는 10,000 kg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또 공중급유 장치가 탑재돼 원거리 작전이 가능하다. 미군은 2011년 파키스탄에 은신중인 오사마 빈라덴 암살작전에 CH-47F/ER을 사용했다.

CH-53K@록히드마틴


록히드마틴 킹 스탈리온 CH-53K은 2019년 전력화 된 최신기종으로 길이 22.28m, 폭5.36m, 최대화물중량 15,900kg이다. 최대속력은 315km, 항속거리 841km(전투행동반경 440km)이다. 레이더 경보장치, 적외선방해장치 등이 탑재됐다. 대당 가격은 1000억 원이 넘는다.

킹 스탈리온의 메인로터와 꼬리 동체를 접을 수 있어 해군이 운용중인 마라도 함에 상시배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킹 스탈리온은 미군과 이스라엘,독일에서 운용되고 있다. 지난해 이스라엘은 18대를 35억 달러(한화 약4조4000억원)에 구매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방사청은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특수작전용 대형헬기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