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구스타프 무반동포를 든 군인.@사브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사브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칼 구스타프 무반동포를 제공한다.

칼 구스타프는 1940년대 개발됐다. 병사들이 휴대하기 쉬운 데다 발사 시 포신 반동이 거의 없어 표적 명중률이 매우 높다. 미국과 일본 등 40여개 국가가 칼 구스타프를 사용 중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사브와 나토 조달청(NATO Support and Procurement Agency·NSPA)은 최근 칼 구스타프 공급 계약을 맺었다. 주문 금액은 6000만유로(873억여원)다. 계약 기간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다. 칼 구스타프 탄약과 관련 장비도 계약에 포함됐다.

NSPA는 나토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군수 물자 조달과 관리, 훈련과 교육, 기술 지원 등을 수행하는 국제기구다.

괴르겐 요한손(Görgen Johansson) 사브 수석부사장은 "NSPA가 칼 구스타프를 선택해 영광스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