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폴란드 공군용 FA-50 전투기 48대 30억 달러 수출 계약

박시연 승인 2022.07.28 18:09 의견 0
FA-50 모형기체=박시연 기자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가 27일 폴란드와 FA-50 경공격기 48대, 30억 달러 규모의 기본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기본계약은 폴란드정부의 무기획득절차에 있어 실행계약에 앞서 맺는 계약을 말한다.

이번 계약은 국산 항공기가 유럽에 첫 수출되는 사례다. KAI는 폴란드 현지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기반으로 FA-50 MRO 센터 설립과 현지 생산체계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AI는 폴란드 공군을 위한 비행훈련학교 설립과 조종사 양성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FA-50은 우리가 보유한 장비로 상호운용이 가능하며 최신무장 장착이 가능한 폴란드 공군의 최적 기종”이라고 말했다.

안현호 KAI 사장은 “단순 판매가 아닌 공동 협력의 시작”이라며, “폴란드는 FA-50 1,000대 수출의 시작으로 FA-50 고객은 미래 KF-21의 잠재고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AISMS 500대 규모로 예상되는 미 해군·공군 전술훈련기사업 수주를 위해 최근 LM과 협력합의서(TA, Teaming Agreement)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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