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분리주의 자치공화국과 분쟁 지속

국방외교협회 "러시아가 분리주의 자치공화국 지원"

박시연 승인 2021.03.30 07:43 | 최종 수정 2021.11.22 23:44 의견 0

2014년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 당시 지도=위키미디어 커먼스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우크라이나가 자국 내에서 분리주의를 표방하는 자치 공화국들과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한국국방외교협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남부의 자치공화국인 루한시크와 도네츠크는 정부군과 무력 충돌을 계속하고 있다.

양측은 2014년 9월 돈바스 전쟁을 끝내고 정전 협정을 맺었지만 응어리진 갈등은 풀리지 않고 있다. 돈바스 전쟁은 루한시크와 도네츠크의 친러시아 세력이 2014년 4월 독립을 표방한 뒤 우크라이나군과 벌인 군사 교전이다.

국방외교협회 측은 "유럽안보협력기구가 감시 활동을 하고 있으나 루한시크·도네츠크와 우크라이나는 정전 협정을 계속 어기고 있다. 협정 위반 사례가 매주 2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루한시크와 도네츠크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안보협력기구는 1970년대 공산 진영과 자유 진영이 유럽 안보를 위해 설립한 기구다. 전 유럽 국가, 미국, 캐나다, 몽골 등 57개국이 회원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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