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즈벡, 군사협력 강화 박차

합동훈련 늘리고 지역 안보 현안도 공동 대처

박시연 승인 2020.12.21 14:22 | 최종 수정 2021.11.22 23:09 의견 0

러시아군 훈련 모습=러시아 국방부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우즈벡)이 군사 협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17일 한국국방외교협회에 따르면 우랄산맥, 시베리아 일부 등을 맡은 러시아 중부군관구의 고위 관계자가 최근 우즈벡 수도 타슈켄트를 찾았다. 이 관계자는 우즈벡 국방부 요인들과 만나 합동훈련, 지역 안보 현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벡은 2016년 친러 온건파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취임한 뒤 러시아와의 안보 공조를 확대하고 있다. 합동훈련 횟수만 봐도 2017년 5회였으나 올해는 10회로 두 배나 늘었다.

국방외교협회는 "러시아와 우즈벡은 지난 10~12일에도 특수부대 연합 훈련을 시행했다"며 "앞으로 더 실질적인 군사 협력 방안이 나올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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