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CH-53K 킹 스텔리온 헬기 훈련 준비 완료

미 해병대에 비행훈련장치 등 전달

박시연 승인 2020.12.09 09:26 | 최종 수정 2021.11.22 23:15 의견 0

CH-53K 훈련을 하는 조종사들=록히드마틴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록히드마틴이 CH-53K 킹 스텔리온 헬기의 훈련 준비를 마쳤다.

CH-53K 킹 스텔리온은 미 해병대를 지원하는 대형 수송 헬기다. 2015년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생산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됐다. 수송 능력, 비행 성능, 작전 수행력 등이 이전 모델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최근 CH-53K 훈련용 장비 세트를 노스캐롤라이나주 잭슨빌의 미 해병대 항공 기지에 전달했다. 세트는 컨테이너형 비행훈련장치(CFTD)와 헬기 에뮬레이션 유지·관리 트레이너(HEMT), 복합 유지·관리 트레이너 등으로 구성됐다.

CFTD는 CH-53K의 기능, 비행 특성 등을 그대로 옮겨와 실전 같은 훈련을 할 수 있게 만든다. HEMT는 정비 능률을 끌어올린다. CMT는 CH-53K를 실제로 조종하기 전 기능 점검과 제어 장치 상호작용 확인 등에 쓰인다.

록히드마틴 자회사이자 헬기 제작사인 시코르스키 소속 CH-53K 프로그램 디렉터 빌 포크(Bill Falk)는 "이번 장비는 CH-53K의 완벽한 성능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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