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해군, NH90 카이만 헬기 가용성 향상 발표

이상우 기자 (mahadhar@naver.com) 승인 2020.02.24 09:52 의견 0

성능 부족 비판 시달린 NH90, 프랑스 등 제조국 노력으로 업그레이드

[뉴스임팩트=이시재기자] 프랑스 해군이 NH90 카이만 헬리콥터의 가용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NH90 카이만은 NH90의 한 종류다.

NH90은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가 공동으로 만든 중형 쌍발엔진 다목적 헬리콥터다. 1992년 개발 계약이 체결됐다. 초도 비행은 1995년 이뤄졌다. 양산은 2007년부터 시작됐다.

NH90 스펙은 최고속도 300㎞/h, 항속거리 800㎞, 운용 고도 6000m 등이다. 대잠 미사일과 무장 기관포 등도 장착됐다.

24일 영국 군사전문지 제인스 360에 따르면 기욤 고타이(Guillaume Goutay) 프랑스 해군 항공 사령관은 최전방 임무 등에서 NH90 카이만의 가용성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NH90은 그동안 가용성이 낮다는 비판에 시달려왔다. 부품 부족 등으로 양산이 늦어졌다. 완성품도 설계보다 무거워지는 등 결함이 있을 때가 많았다. 작전 수행에 방해가 될 만큼 성능이 수준 이하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그래도 프랑스 등은 특수전, 해상 작전 헬기로 NH90 계열을 선택했다. 성능 개선에도 힘써왔다. 이에 힘입어 NH90은 차츰 업그레이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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