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아이어돔 사업 시동... LIG넥스원 체계통합 한화 레이더

2033년 개발 목표 3조원 투입
북한군 박격포 장사정 포탄 요격

박종국 승인 2024.11.01 17:33 | 최종 수정 2024.11.01 17:37 의견 0
이스라엘 아이언(IRON DOME)@라파엘사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 한국판 아이언돔 개발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북한 방사포(다연장로켓)와 장사정포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 능력이 높아지게 된다.

1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따르면 북한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Low Altitude Missile Defense)) 기본계획안이 의결됐다. LAMD는 이스라엘 라파엘사가 개발한 아이언돔과 동등 이상의 성능을 갖추 요격 미사일 체계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33년까지며 총 2조 9494억원이 투입된다.

2022년 국방과학연구소는 LAMD개발을 위해 레이더 체계개발 업체로 한화시스템(512억원), 탐색개발 체계종합 업체로 LIG넥스원(113억원)과 각각 계약을 맺었다. 공군에 보급된 중고도 방어 대공미사일 천궁1-2도 같은 방식으로 개발된 무기체계로 레이더는 한화가 맡고 미사일,무기체계 개발, 시험평가의 최종적인 분야는 LIG넥스원이 맡았다.

LAMD개발의 핵심은 미사일, 레이더, 교전통제소라고 할수 있다. LAMD은 북한군의 152mm견인포,240mm자주포,120mm박격포,76.2m견인포,122mm곡사포와 방사포(130mm,300mm,600mm) 등을 요격하게 된다. 교전 거리가 짧은 이들 무기를 잡아내려면 레이더의 정밀한 관측과 이를 바탕으로한 교전통제소의 지령과 정교한 미사일 성능을 갖춰야 요격이 가능한 첨담 무기체계다.

하마스와 레바논 헤즈볼라의 박격포, 로켓공격 등을 철벽수비하며 유명해진 아이언돔은 라파엘사와 이스라엘 항공우주 산업이 공동으로 개발했다.2005년 개발을 시작해 2011년 실전배치 됐다. 2014년 헤즈볼라가 발사한 1200발의 로켓을 90%가량 요격했다.

아이언돔의 눈인 EL/M-2084 에이사 레이다(앨타사개발)는 4-350km내의 포탄과 로켓 1000이상을 추적할 수 있다. 라파엘 사가 제작한 타미르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 70km, 통제소 컴퓨터는 분당 1200개의 목표물을 인식하고 명령을 내릴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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