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황]러시아군 6일간 4920명 전사 탱크 장갑차 150대 파괴

드론 하이마스 러시아군 정밀 타격 피해속출

박종국 승인 2024.04.23 15:10 의견 0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우크라이나 전쟁이 참호전으로 치달으면서 그에 따른 러시아군의 전사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23일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전황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러시아군은 4920명이 전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차는 47대, 장갑차 95대, 견인포 127문, 방공시스템 9기, 드론 107대, 전투기 및 지상공격기 1대, 순항미사일 25기, 트럭 및 연료트럭 249대, 특수장비 26기가 파괴됐다.

누적 집계로 보면 전차는 7236대, 장갑차 1만3904대, 견인포 1만1736대, 다연장로켓포 1046, 방공시스템 768기, 전투기 및 공격기 348대, 헬기 325대, 순항미사일2117기, 전투함 26척, 잠수함 1척, 트럭 및 연료트럭 1만5812대, 특수장비 1934기가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파괴됐다.

지난해 6월 이후 러시아 군은 루한스크에서 헤르손과 크림반도를 잇는 전선에 강력한 방어진지를 구축하고 우크라이나 군과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우크라이군은 지난해 7월 대공세가 별 성과없이 끝나고 미국 의회의 우크라이나 예산지원이 연기되면서 포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군이 드론을 활용한 미국제 하이마스(HIgh Mobility Artillery Rocket System)로켓과 공격드론으로 러시아군 기갑장비와 수송트럭 등을 공격하면서 피해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이 지원한 하이마스 로켓M31 탄(사거리 84 km), M32(120 km)은 정밀유도 로켓형태로 최대사거리 발사시 공산오차가 최대 5미터 내외로 러시아군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가 점령 중인 도네츠크 남부의 한 군사 기지를 방문한 러시아 동부군관구 지휘관 올레크 모이세예프 소장과 병사 수십명을 하이마스로 공격해 65명을 전사시켰다.

한편 미 하원은 지난해 10월에 상정된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지난 20일 608억달러(한화 약 84조)를 통과시켰다. 그동안 우크라이나 군은 포탄부족에 시달리면서 1일 러시아군 1만발 대비 1 천발의 대응사격 밖에 못하면서 아우디카 등에서 철수를 하며 고전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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