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프랑스제 알루에트 헬기 퇴역식

0
46
해군 알루에트 해상헬기의 마지막 비행모습=해군

70년대 해군의 작전헬기로 도입된 프랑스제 알루에트 헬기(ALT)-Ⅲ 3대가 퇴역했다.

해군에 따르면 해군은 3일 제609교육훈련전대에서 조종사와 정비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알루에트-Ⅲ의 마지막 비행식을 했다.

알루에트-Ⅲ은 대잠수함 작전능력을 보유한 해군의 첫 함정 탑재 헬기다. 프랑스 아에로스파시알(현재 유로콥터)로부터 1977년부터 1979년까지 12대를 도입했다.

현재 해군은 엘루에트 헬리콥터 9대를 퇴역시키고 3대만 조종사 교육용으로 사용했다

엘루에트 헬기는 지난달 7일 교육·훈련 비행을 끝으로 물러날 때까지 7만3545시간 동안 1443만7766㎞를 비행했다. 지구를 약 360바퀴 돈 것과 같은 거리다.

알루에트-Ⅲ은 1978년 3월 구축함 전북함(DD-916)에 처음 탑재된 것을 시작으로 해상초계, 인명 구조 및 수송 작전 등에 투입됐다. 1990년대 초 해군의 새로운 해상작전헬기로 ‘링스’(Lynx)가 도입되면서 해군전력에서 제외됐다.

교육·훈련용 임무로 전환된 뒤에는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없이 조종사 224명을 배출했다.

조호진 제1비행교육대대장은 “알루에트-Ⅲ는 지난 43년 간 대한민국 해양주권 수호와 해군 조종사 양성에 헌신했다”며 “알루에트-Ⅲ의 발자취는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