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 시리아 미 군철수 역풍 맞자…중대병력 유지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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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로 진군하는 터키군=ytn 뉴스영상 캡쳐

[뉴스임팩트=박진기자]미군의 시리아 철수가 진행되고 있지만 미정부는 시리아내 미군의 주둔을 검토하고 있는 것올 알려졌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은 미 백악관이 시리아 북동부에 500여 명의 병력을 남기고, 전투용 전차 수십 대를 배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쿠르드와 자유시리아군이 점령하고 있는 시리아 서부지역의 미군 1천명을 철수한다고 밝히면서 미의회와 여론등으로부터 역풍을 맞자 200-300명의 병력을 남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도됐다.

이번에 보도된 시리아 미군 주둔의 목적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격퇴에서 시리아 동부 유전지대 보호 쪽으로 수정된 것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과 터키의 시리아 침공에 대한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만난 자리에서 함께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군 철수를 명령했던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 들어 시리아 유전지대에 보호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우리는 석유를 확보했고, 따라서 소수의 미군이 석유를 보유한 지역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WSJ은 미국이 해당 유전지대를 향후 시리아와의 협상 도구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미 국방부도 이날 시리아 북동부 유전 보호를 위해 추가로 군사 자산을 배치하겠다는 구상을 공식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