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스·L3해리스, 새 무인수상함 개발

이상우 기자 (mahadhar@naver.com) 승인 2020.03.17 09:21 의견 0

올해 영국·프랑스 해군 운용 예정

[뉴스임팩트=이상우] 프랑스 방산업체 탈레스(Thales)와 미국 방산업체 L3해리스(L3Harris)가 새 무인수상함(Unmanned Surface Vehicle·USV)을 개발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탈레스와 L3해리스는 2012년부터 USV를 만들어왔고 최근 완성했다. 이 USV는 올해 영국, 프랑스 해군 취역 예정이다. 취역은 새로 건조된 군함이 임무를 수행한다는 뜻이다. 함정 이름은 아르테미스(Artemis)와 아폴로(Apollo)다.

탈레스와 L3해리스는 4년 동안 4000여시간 시험을 통해 아르테미스와 아폴로가 강력한 기뢰 대응(Mine Counter Measure·MCM) 성능을 갖추도록 했다.

아르테미스와 아폴로는 기뢰를 탐지, 분류하고 실시간으로 데이터와 영상을 제어 센터에 보낼 수 있다. 기뢰 무력화도 가능하다. 탈레스와 L3 해리스는 아르테미스와 아폴로를 무인 정찰, 어업 보호, 연안 감시, 밀수 방지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고 평가했다.

탈레스는 항공우주, 지상 운송, 전자 장비, 보안 솔루션 등을 제작하는 세계적인 방산기업이다. 지난해 디펜스뉴스 기준 세계 방산업체 매출액 순위 16위를 기록했다.

L3해리스는 2018년 10월 L3 테크놀로지스(L3 Technologies)와 해리스 코퍼레이션(Harris Corporations)의 합병으로 탄생한 거대 방산기업이다. 전자 부품, 항공기, 전술 통신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디펜스뉴스 기준 세계 방산업체 매출액 순위에서 L3 테크놀로지스는 18위, 해리스 코퍼레이션은 26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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