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무기분석] 대구급 호위함, 덩치는 작지만 강력한 대공 대함능력 갖춰

이정희 기자(leefran73@naver.com) 승인 2020.03.15 18:57 의견 0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지난해 11월 진수된 대구급 호위함인 서울함은 울산함급 호위함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만재 배수량 3650톤인 서울함은 길이 122m, 폭14m로 해군의 울산급 호위함 보다 톤수와 길이가 크다.

1981년 해군에 배치된 울산급 호위함은 길이 102m, 폭 12m로 주로 대간첩작전을 목적으로 제작해 76mm 2문과 40㎜ 부포 3문, 대잠어뢰, 폭뢰와 하푼 미사일 8발을 탑재했다.

가스터빈과 디젤엔진을 장착하고 최대속력이 36노트를 낸다. 레이더는 MW-08 레이더를 달았다. 네덜란드가 만든 MW-08레이더는 공중표적에 대해 80km까지 탐지가 가능하고. 미사일의 경우 20km다.

이에 비해 서울함은 120m 주포와 근접방어무기체계인 골키퍼, 미사일발사 국산 홍상어어뢰,단거리 국산 대공미사일 해궁, 사거리 150km 함대지 미사일 등을 장착했다.

소나는 선체고정식음탐기(HMS)과 예인형 선배열음탐기(TASS)를 장착했다. 또 대잠헬기를 싣는다. 또 가스터빈과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추진방식으로 잠수함 작전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호위함의 눈인 레이더는 LIG 넥스원이 만든 SPS-550K 3차원 레이더가 탑재됐다. SPS-550K 3차원레이더는 위상배열 레이더로 최대 250km내의 항공기와 미사일을 탐지해 추적할 수 있다.

군사분야 한 전문가는 "대구급 호위함은 광개토대왕급 KDX1과 5천톤급 KDX-2구축함 보다 뛰어난 레이더 성능과 대잠능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중거리 대공 미사일만 탑재되면 강력한 성능을 갖출 것 이다"고 말했다.

해군은 대구급 호위함을 8척을 건조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구,경남,서울함이 진수돼 해군에 배치 됐다.

저작권자 ⓒ 뉴스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