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레이시온, 17개국 패트리어트 체계 개선… 사업비 3800억

이상우 기자 (mahadhar@naver.com) 승인 2020.03.13 11:15 의견 0

공중 위협 격퇴 솔루션·시야 확장 장비 추가

[뉴스임팩트=이상우]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이 패트리어트 체계를 개선한다. 대상 국가는 한국, 미국, 독일, 일본 등 17개국이다.

레이시온이 개발한 패트리어트 체계는 미사일과 이동식 포대, 위성항법장치(Global Positioning System·GPS), 적외선 탐지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미사일은 항공기뿐 아니라 유도탄 요격도 가능하다. 걸프전에서 명성을 떨쳤다.

13일 국방기술품질원에 따르면 레이시온은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개발, 구조 관리, 군수 지원 등 포괄적인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진행할 방침이다. 미 육군이 발주한 엔지니어링 서비스 작업 주문에 따른 조치다. 사업비는 3억1400만달러(3800억여원)다.

레이시온은 전술 탄도 미사일, 순항 미사일, 군용 항공기 등 각종 공중 위협 요인을 탐지·추적·격퇴하는 솔루션을 패트리어트 체계 소프트웨어에 담을 예정이다.

아울러 레이시온은 시야를 넓히는 장비를 추가한다. 전투원 기계 인터페이스(Warfighter Machine Interface·WMI)다. WMI가 패트리어트 체계의 전장 상황 판독, 탐색 능력을 끌어올릴 거라는 게 레이시온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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