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드론·로봇·3D프린팅 등 첨단연구에 1772억 투자

이정희 기자(leefran73@naver.com) 승인 2020.03.04 22:10 의견 0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방위사업청,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4개 부처는 민군기술협의회를 열고 민군기술협력사업 2020년도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4일 방사청에 따르면 정부는 총1772억원을 들여 로봇,드론,3D프린팅 등에 투자해 첨단국방 무기등의 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민군기술협력사업은 1999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범부처 협력사업으로, 국방분야 무기체계 성능 향상과 민간분야 미래 성장동력 산업의 견인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 지난해 까지 1조 3441억원이 투입됐다.

대표적인 연구사례로 고기능 고성능 복합 섬유소재 개발(F-15전투기 브레이크 디스크)와 중소형 워터젯추진시스템(해군 유도탄고속홤) 등에 사용되고있으며 17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왔다.

사업별로는 민군기술겸용개발사업(Spin-up)에 1593억 원, 민간기술이전사업(Spin-on & Spin-off)에 110억 원을 투입한다.

방위사업청 김상모 국방기술보호국장은 "민간의 혁신적 기술에 대한 국방분야의 소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민군기술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민간 기업에는 국방이라는 테스트 베드를 제공하고, 국방에는 우수 민간기술이 무기체계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민과 군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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