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록히드마틴, 인도 BEL과 F-21 MOU 체결

박종국 기자(jkpark4457@gmail.com) 승인 2020.02.21 16:35 의견 0

F-21, F-16에 최신 장비 장착한 개량형 모델

미국 록히드마틴이 인도 바라트전자(Bharat Electronics Limited·BEL)와 F-21 전투기 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다.

BEL은 인도 최대 국영 방산 전자장비업체다. F-21은 기존 F-16 전투기에 다기능 레이더, 전자전 장비 등을 장착하고 기체 수명을 늘린 개량형 모델이다.

21일 국방기술품질원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내용은 F-21 설계에 BEL 기술을 넣는 대신 인도 공군이 F-21 구매를 확정하면 록히드마틴이 독점 공급하는 것이다.

인도 공군은 지난해 180억달러를 들여 전투기 114대를 사들이겠다고 발표했다. 록히드마틴을 비롯해 보잉, 프랑스 다쏘, 스웨덴 사브 등이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BEL을 통해 인도 공군의 요구 조건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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