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국방, 美 방문 사드·주둔비 ·연합작전 등 현안 협의

이상우 기자(mahadhar@naver.com) 승인 2020.02.19 09:23 의견 0

[뉴스임팩트=박용석기자]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오는 24일 워싱턴 D.C.에서마크 에스퍼(Mark T. Esper) 美 국방부장관과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연다.

19일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과 에스퍼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안보정세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을 포함한 다양한 동맹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 올해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전 참전기념공원 참배, ▴美 보훈요양원(Armed Forces Retirement Home) 위문 등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사의를 표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에스퍼 장관과 만나 한반도 안보정세를 평가하고 정책 공조, 연합연습 훈련,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 역내 및 범세계 안보협력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국방부의 발표와는 다르게 외교가에서는 이번 정 장관의 방미로 한미 간 진행 중인 방위비 분담금 협정(SMA) 협상과 경북 성주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를 이동배치 문제, 정부가 지난해 조건부 연장을 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종료 재추진 문제, 미국이 주도하는 자유의 항행작전 등에 대해 논의될 거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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