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T-50 조정장치 개발 성진테크윈 방문...현장애로 경청

이정희 기자(leefran73@naver.com) 승인 2020.01.31 13:15 의견 0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국산 고등훈련기 T-50의 조종기를 만드는 ㈜성진테크윈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2001년도에 설립된 성진테크윈은 우리 군의 항공기용(T-50 훈련기, 수리온 등) 조종 장치를 비롯해 유도무기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등에 적용되고 있는 과전압 보호기 등을 공급하고 있는 방산업체이다.

특히 성진테크윈은 조종 장치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F-35 스텔스 전투기용 조종간 스위치 부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해외 방산업체와 공동연구개발을 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왕정홍 청장은 ㈜성진테크윈의 이계광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를 실시하면서 수출 관련 어려운 점을 들었다.

성진테크윈의 이계광 대표이사는 수출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해외 군 관계기관 또는 방산업체와의 수출 협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현안에 대해 정부차원의 해결 지원을 건의했다.

왕 청장은 현재도 정부 간 정례적인 협의체에 수출 현안이 있는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 주요 인사 면담과 국제회의 등에 국내 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우선 제기하는 등 기업의 원활한 수출을 위하여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성진테크윈에서는 방산수출 시 필요한 계약이행보증서 관련하여 발급비용 부담 완화 방안을 건의했다.

왕 청장은 "보증서 발급비용 경감을 위해 SGI서울보증과 ‘방산 중소기업 보증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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