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세계 최대 화약 콘퍼런스 국내 기업 중 최초 참가

이상우 기자 (mahadhar@naver.com) 승인 2020.01.29 17:28 의견 0

광물 채굴 기술 선봬

한화그룹 소속 화약업체 (주)한화가 세계 최대 화약 콘퍼런스 ISEE(International Society of Explosives Engineers)에 참가했다. 국내 기업 중에선 처음이다.

ISEE는 세계 각국에 45개 거점을 두고 있다. 회원 수는 4000명을 넘는다. ISEE 화약 콘퍼런스는 우수 기술 공유, 네트워크 확장 등에 유용하다는 평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ISEE 2020이 열리고 있다. 46회째 행사다. 오리카, 아이피엘 등 124개 글로벌 화약업체들이 참여했다. 관람객은 2000여명이다.

ISEE 2020에서 (주)한화는 전자 뇌관과 운용 시스템 등 마이닝 서비스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마이닝 서비스는 광물 채굴 관련 화약 생산부터 발파 설계, 처리 작업까지 포괄하는 특화 서비스 사업이다.

(주)한화는 2014년 해외 사업을 시작한 뒤 줄곧 마이닝 서비스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엔 안도네시아 광산업체와 100억원 규모 화약 공급 계약을 맺었다. 올해는 호주에 연 5만t 규모 산업용 화약 생산 설비를 세울 예정이다.

(주)한화 관계자는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주)한화 기술력에 놀랐다"며 "마이닝 서비스 사업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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