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잠수함 육·해상 옮기는 설비 늘려

이정희 기자(leefran73@naver.com) 승인 2020.01.08 16:43 의견 0

이성근 사장 “10년 이상 3000t급 잠수함 건조하는 기반 마련”
[뉴스임팩트=이정희 기자]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사장 이성근)이 잠수함을 육·해상에 옮길 때 쓰는 설비를 늘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7일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에서 2020년 특수선사업본부 무재해 달성 결의 대회와 잠수함 상·하가 설비 준공식을 열었다. 참석자는 이성근 사장, 조동진 한국형 방위사업청 잠수함 사업단장(준장), 김형준 도산 안창호함장(대령) 등이다.

잠수함 상·하가 설비는 다 만들어진 잠수함을 해상에 내려놓거나 검사를 위해 육상으로 들어 올리는 용도로 쓰인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잠수함은 완벽한 선체 유지가 중요하다"며 "지난해 장보고-Ⅲ 3000t급 중형 잠수함 2차 사업 1척과 인도네시아 수출 잠수함 3척을 따내 설비 확충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성근 사장은 "이번 설비 준공으로 10년 이상 3000t급 잠수함을 안정적으로 건조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차별화된 기술과 관리를 통해 무결점 잠수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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