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국적선박 피랍 대비 민관군 합동 훈련

이정희 기자(leefran73@naver.com) 승인 2019.12.18 16:44 의견 0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청해부대 제31진 왕건함 파병을 앞두고 경남 거제도 앞 해상에서 해군, 국적선사 등과함께 국적선박 피랍 대비 민관군 합동 해적진압 훈련을 지난12일 했다.

이번 훈련은 우리 국적선박이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 피랍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됐다. 훈련에는 해적 의심선박 접근 상황 신고,해적 의심선박 식별 후 차단 및 경고 사격,검문검색대 피랍상선 등반, 해적 진압 및 장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해양수산부, 해군, 해운선사의 훈련요원 300여 명,4천 톤급 국적상선 1척을 비롯해 해군의 청해부대 제31진 왕건함(4,400톤)과 고속단정(RIB) 과 헬기등이 참가했다.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은 원유, LNG 등 우리나라의 핵심물자가 수송되는 전략수송로로서 연간 400여 척의 우리 국적선박이 왕래하고 있다. 2009년부터 청해부대에서 이 해역을 통항하는 우리 국적선박 및 선원을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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