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해상초계기 8,000시간 무사고 비행 승무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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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덕 원사의해상초계기 8000시간 무사고 달성을 기념하는 모습=해군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해군 P-3 해상초계기 승무원이 해군 항공 최초로 8,000시간 무사고 비행시간을 달성했다.

주인공은 제615비행대대 P-3 해상초계기 기관조작사 장용덕 원사(47세)다. 기관조작사는 조종사와 마찬가지로 해상초계기에 탑승해 임무비행 시 항공기 전반의 엔진과 기체, 전기 계통의 장비를 다룬다.

특히 비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장비 고장에 대해 원인을 분석하고 결함을 초기에 조치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그래서 기관조작사는 임무비행 시에 정조종사와 부종조종사 사이에 위치한다.

장용덕 원사는 1997년부터 P-3 해상초계기에서 기관조작사 임무를 수행해왔다. 그는 항공기 기체 정비사로 군 생활을 시작했지만 1995년 P-3 해상초계기가 해군에 도입되면서 승무원을 모집하자 정비사 전공을 살려 기관조작사에 지원했다. 이후 장 원사는 올해까지 23년 동안 P-3 해상초계기를 타왔다.

P-3 해상초계기 평균 속도 200노트(370.4km/h)로 계산하면, 이 시간 동안 비행한 거리가 약 240만km에 달한다. 이는 지구 둘레(4만km)를 60번이나 일주한 거리다.

장용덕 원사는 “8,000시간 동안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비행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롯이 지난 23년간 내 옆에서 함께 임무를 수행했던 전우들 덕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부여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여 조국해양수호에 기여하고 후배들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