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우조선기술 지원1400t급 잠수함 진수예정

박종국 기자(jkpark4457@gmail.com) 승인 2019.03.30 16:50 의견 0

대우조선해양의 기술제휴로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PT PAL이 제작한 1400t급 209급 디젤잠수함이 조만간 진수식을 갖을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209급 잠수함은 PT PAL의 도크에서 특수바지선으로 운반돼 다음달 12일 진수식을 갖을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해군의 3번째 잠수함 Alugoro 은 PT PAL사의 도크에서 진수식을 갖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도크주변에 퇴적물이쌓이면서 수면이 낮아져 진수식을 옮기게 됐다. 한편 Alugoro 잠수함은 대우조선해양의 기술이전을 받아 PT PAL사가 조립생산을 하게 됐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의 인도네시아 수출형 잠수함은 독일 하데베사의 1200t급 잠수함인 209급을 약 200t가량 늘려 인도네시아 해군의 요구사항에 맞게 재설계한 잠수함이다.

한편 209급 잠수함은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디젤 잠수함으로 알려져있다. 영국와 아르헨티나의 폴클랜드 전쟁때도 아르헨티나의 209급 잠수함의 수색에 영국 구축함이 동원되는 등 검증된 실전 경험을 갖고 있다.

우리해군은 90년대 김영삼정부때 독일 하데베사로 부터 209급 잠수함을 도입해 잠수함 설계 등의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저작권자 ⓒ 뉴스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