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말레이시아 방산 전시회 ‘LIMA 2019’ 참가

이정희 기자(leefran73@naver.com) 승인 2019.03.29 18:26 의견 0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LIMA 2019'에 참가해 동남아시아를 집중 공략해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올해로 15회를 맞는‘LIMA 2019’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36개국 555개 업체가 참가하는 항공·해양 분야 최대 국제 방산 전시회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FA-50’ 경공격기, ‘수리온’기동헬기, ‘KT-1’ 기본훈련기를 선보였다.

KAI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에 64대(29억 달러 규모)가 수출된 FA-50, 우수한 비행성능을 기반으로 국산항공기 수출시대를 개막한 KT-1과 다양한 파생형으로 개조·개발 되고 있는 수리온 헬기 모두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36대 규모의 고등훈련기 및 LCA(Light Combat Aircraft, 경전투기) 획득사업을 추진 중으로 FA-50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AI는 올해 초 말레이시아에 FA-50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파키스탄·중국 합작의 JF-17, 인도의 테자스, 이탈리아의 M346, 러시아의 Y-130과 함께 경합 중이다.

말레이시아 공군 관계자는“FA-50의 우수한 성능과 후속지원 능력에 대해서는 이미 운용 중인 동남아 3개국으로 부터 익히 들어왔다”며“FA-50은 말레이시아 공군에도 적합한 기종이라고 판단하며, 한국과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가 높아 협력관계 구축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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