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사,역학조사관 양성교육 실시

박종국 기자(jkpark4457@gmail.com) 승인 2020.07.28 21:53 의견 0

국군의무사령부( 의무사)는 군 최초로 역학조사관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28일 의무사에따르면 군 역학조사관 양성교육은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국군의무학교(학교장 공군 대령 강호형)에서 육·해·공군에서 선발된 군의 및 수의장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다.

의무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2차 유행 대비와 군내 확진환자 발생 시 신속·정확한 검체채취, 감염경로 파악 및 2·3차 감염 차단 등 감염병 유행을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이번 군 역학조사관 양성교육을 하게 됐다.

현재 국방부에서 운용하고 있는 군 중앙역학조사관은 총 28명으로, 코로나19 등 군내 감염병 발생 시 각 부대별 역학조사관이 대응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될 30명의 역학조사관은 각 부대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교육은 한국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화상 교육과 현장에서 실시하는 대면 강의로 진행되며, 국내 감염병 전문가들과 질병관리본부에서 역학조사관 교육을 이수한 군내 교관들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석웅(육군 준장) 의무사령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군 역학조사관들의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군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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