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기존 6개 분야의 군수정보체계를 단일체계로 통합

박종국 기자(jkpark4457@gmail.com) 승인 2020.07.27 21:33 의견 0

국방부는 국방군수지휘, 국방탄약, 국방물자, 육해공군 장비정비 등을 하나로 통합했다.
27일 국방부에따르면 기존 6개로 분산운용 중이었던 군수정보체계를 하나의 통합체계로 일원화하여 군수 14대 기능에 대한 표준 업무절차를 정립했다.

특히 각 군의 군수품 품목과 제원, 장비등록번호 등이 달랐던 기존 군수체계를 표준화해 3군 공통군수지원이 가능해졌고, 군수품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국방군수통합정보체계는 △국방개혁 및 국방 정보화 추진에 따른 군수 분야 개혁 요구 부응 △작전지속능력 향상을 위한 데이터 관점의 의사결정 지원체계 구축 △실시간 자산 확인 및 군수지휘 정보 제공 △3군 군수품 표준화를 통한 국방운영 효율화 기여 △총수명주기 관점의 군수 데이터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군수자원관리의 통합 관점에서 추진됐다.

국방군수통합정보체계 구축은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3군의 군수 및 정보체계 분야 전문 인력들을 사업 조직에 편성하여 약 10년여에 걸쳐 추진됐다.

1단계 개념연구사업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기존 군수정보체계를 통합 관점에서 업무프로세스(BPR: 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로 재정립하고 체계개발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Information Strategy Planning)을 수립하였으며, 2단계 체계개발은 2015년부터 약 5년여에 걸쳐 진화된 정보기술(IT) 기반의 정보체계 기술을 접목했다.

앞으로 국방부는 국방군수통합정보체계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8월부터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군수 빅데이터 수집·분석체계 △스마트팩토리 관리체계 △군수기술정보관리체계에 대한 개념연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국방부 이복균 군수관리관은 “국방군수통합정보체계를 통해 미래 군수수요 예측 업무의 신뢰성을 높이고, 군수품 관리에 대한 정책 의사결정 수단으로 활용해 데이터 중심의 전·평시 군수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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