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드론 4종 신속사업으로 군에 도입키로

이정희 기자(leefran73@naver.com) 승인 2020.07.27 20:36 의견 0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방위사업청은 드론분야의 4개 제품을 군에 신속 도입사업으로 정하고 관련 계약을 맺었다.

신속시범획득 사업은 기술발전 속도가 매우 빠른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보다 신속히 군의 전력에 반영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다.
27일 방사청에 따르면 지난 1월에서 2월사이 1차 신속시범획득사업 제품을 공모해 100개 제품을 접수받았다. 이중 드론 분야 4개 제품을 선정해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4개 업체와 계약을 맺게 됐다.

이번에 계약한 업체들은 軍에 제품을 10월까지 납품하고 사용자 교육 및 기술을 지원한다. 軍은 약 6개월간 납품된 제품을 시범 운용하여 해당 제품의 군사적 활용성을 확인한다.

기존 무기체계 도입사업이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가까이 걸리는 데 반해, 신속시범획득사업으로 확보하는 제품의 경우, 최초 기획에서 軍에 납품되기까지 약 10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2차 사업은 1차 사업에 비해 선정과제 수(20여 개)와 예산(250억 원)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2차 신속시범획득사업은 오는 8월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9월중 사업체를 선정하고 11월중 업체와 계약을 맺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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