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이중근 부영회장 검찰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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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회장이 출판기념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 했다.

공정위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친척이 운영하는 회사를 계열회사 명단에서 제외하고 주주현황을 실제 차명으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과거 동일한 일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어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조치하는 초강수 카드를 선택하게 됐다.

이 회장은 이들 7곳을 부영그룹 계열에서 누락시켜 정부의 중소기업혜택을 받았을 뿐 아니라 이로 인한 이익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공정위는 매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기업의 최대주주의 소속회사 현황, 친족현황, 임원현황, 소속회사의 주주현황, 비영리법인 현황, 감사보고서 등의 자료 제출을 요청하고 있다.

이 회장은 2002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흥덕기업, 대화알미늄, 신창씨앤에이에스, 명서건설, 현창인테리어, 라송산업, 세현 등의 공정위 신고를 하지 않았다.

또 2013년 지정자료를 제출하면서 6개 계열사의 주주현황을 실제 소유주가 아닌 차명 소유주로 기재했다. 차명 주주로 공정위에 신고된 계열사는 ㈜부영, 광영토건, 남광건설산업, 부강주택관리, 신록개발, 부영엔터테인먼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