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 스웨덴 방사청 주문 그리펜 전투기 유지보수… 사업비 890억

박종국 기자(jkpark4457@gmail.com) 승인 2020.07.06 15:39 의견 0

지난 1일 시작… 내년 3월 말까지 진행

사브가 최근 스웨덴 방위사업청(Swedish Defence Materiel Administration)의 주문을 받아 그리펜 전투기를 유지보수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6억8700만크로나(890억여원)다.

그리펜은 사브가 1997년 개발했다. 길이 14.1m, 폭 8.4m, 자체 중량 6.8t이다. 최대 이륙중량은 14t이다. AIM-9 공대공미사일, AIM-120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등이 장착됐다. 스웨덴 공군은 그리펜을 주력 전투기로 삼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사브는 지난 1일 그리펜 유지보수를 시작했다. 내년 3월 말까지 스웨덴 린셰핑, 아르보가, 예르펠라, 예테보리에 있는 사브 공장에서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브는 설계, 부품, 지상 지원, 기술 시스템, 파일럿 장비 등 그리펜이 성능을 내는 데 필요한 필수 장비들을 유지보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렌 몰린 (Ellen Molin) 사브 지원 서비스 책임자는 "그리펜이 계속 효과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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