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하웨이 차이나 텔레콤 실소유주 중국인민해방군

이상우 기자 (mahadhar@naver.com) 승인 2020.06.25 23:13 의견 0

미정부는 중국의 화웨이, 차이나텔레콤 등 20여개 기업의 실소유주가 중국인민해방군이라고 밝혔다.

25일 로이터 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입수한 미 국방부자료에 따르면
중국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와 하이크비전 등을 인민해방군이 소유주이며 실제 이들기업을 관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이들 기업중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차이나 모바일과 차이나 텔레콤도 포함됐다.

특히 감시카메라 제조회사인 하이크비전은 중국정부의 위구르등의 소수민족 인권탄압과 관련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 국방부는 1999년 제정된 법에 따라 중국군이 소유·통제하는 회사의 목록을 의무적으로 작성해왔다. 현재까지 이들 기업에 대한 제재와 처벌은 없어왔다.

하지만 미,중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 의회내부에서는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에 대한 제재를 해야 한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