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노스롭그루먼 무인해상초계기 도입 사업에 추가 투자

이상우 기자 (mahadhar@naver.com) 승인 2020.06.22 10:13 의견 0

지상 임무 통제소에 자금 투입

호주 정부가 무인 해상초계기 도입 사업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해상초계기는 적의 동정을 살피는 군용 항공기의 일종이다. 대잠수함전, 대수상함전, 기뢰 부설, 조기 경보 등을 담당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무인 해상초계기 MQ-4C 트리톤의 지상 임무 통제소인 에든버러 공군 기지, 틴달 공군 기지 등에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투자는 호주군의 정보·감시·정찰(Intelligence, Surveillance and Reconnaissance·ISR) 능력을 끌어올리고 MQ-4C 트리톤 운용을 더 수월하게 만들 전망이다.

MQ-4C 트리톤 제조사는 노스롭그루먼이다. 2013년 초도 비행을 마쳤고 2018년부터 실전에 배치돼 미군의 이란 정찰 등에 쓰였다. 24시간 ISR을 수행할 수 있다. ISR 범위는 200만제곱마일(520만여㎢)이다.

호주 정부는 2018년 낡은 초계기를 교체하겠다며 MQ-4C 트리톤 6대를 사들인다고 발표했다. 사업비는 50억달러(6조475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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