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 독점 軍 총기시장... 다산기공 입성 2파전

이정희 기자(leefran73@naver.com) 승인 2020.06.21 21:00 의견 0

K1,K2등 군의 총기류 시장을 독점하던 S&T모티브의 독주체제가 끝나게 됐다.

21일 방사청은 우리군의 특수전 병력이 사용할 화기업체로 다산기공의 DSAR-15PC를 선정했다.

다산의 DSAR-15PC는 야전부대의 성능시험을 거쳐 2024년 하반기부터 우리군의 특수부대등에 보급된다.

우리군의 특수부대는 S&T모티브가 1981년 개발한 K1경기관총을 사용하고 있다. DSAR-15PC은 2만발 이상 사격할 수 있는 신뢰성과 왼손 오른손 잡이가 사용할 수있도록 개발됐다.

또 총기가 물속에 나와 곧바로 사격이 가능하게 만들어졌다. 또 장병의 신체조건에 따라 개머리판을 조정 할수록 했다.

이외도 총열레일과 조준경을 탑재와 여러 가지의 장치를 달수 있게 설계됐다.

다산기공의 DSAR-15PC 기관총은 공군특수부대,육군특공여단 및 사단의 직할대 등에 1만6300정이 배치될 예정이다. 다산기공이 9월까지 제출할 체계개발실행계획서가 승인되면 10월 중 연구개발을 위한 본계약(연구용역비 38억8,000만원)이 체결되고 3년간의 개발사업이 진행된다. 

앞으로 방사청은 개발기간에 특수전 사령부의 세부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육군이 추진 중인 워리어 플랫폼 사업과 연계범위를 넓히며 미국이 추진 중인 소총 구경 확대 시(5.56㎜→6.8㎜) 한국도 즉각적인 변경이 가능하도록 소총 구경 다양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DSAR-15PC 소총은 다산기공(DS)이 제작하는 가스 피스톤식 AR-15 소총의 단축형이라는 뜻이다. 아말라이트사에서 제조권을 사들인 미 콜트사의 M-16 시리즈 중에서 최신 단축형인 M-4 카빈 소총은 걸프전 이후 독일 H&K를 거쳐 명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H&K가 가스 직동식을 가스 피스톤식으로 바꾸는 등 완전 재설계하는 수준으로 개량한 소총이 HK-416으로 자존심 강한 프랑스가 제식 소총으로 채택할 만큼 유럽 각국의 차기 소총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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