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6·15상징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우리군도 직접확인

박종국 기자(jkpark4457@gmail.com) 승인 2020.06.16 22:41 의견 0

북한이 오늘 오후 2시50분에 개성공단 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북한 김여정 제1부부장이 13일 담화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다 없이 사라질것라 협박한지 사흘만에 건물을 폭파시켰다.

군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것을 관측을 통해 확인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북한은 오늘 2시49분 남북연락사무소에 폭탄을 설치하고 곧바로 폭파했다.

이 건물은 2018년 9월 14일 개성공단내 설치된 것으로 지난 2005년 남북교류협력 사무소를 97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건물이다. 남북연락사무소는 코로나 19확산우려로 2월부터 사용하지 않아왔다.

한편 김여정 제1부부장은 최근 탈북민단체 대북전단 살포에 항의하면서 연락사무소 폐쇄와 폭파를 예고했다.

한편 김 제1부부장은 지난4일 대북전단 관련 첫 담화에서 "만약 남조선 당국이 이번에 자기 동네에서 동족을 향한 악의에 찬 잡음이 나온 데 대해 응분의 조처를 따라세우지 못한다면 그것이 금강산관광 폐지에 이어 쓸모없이 버림받고 있는 개성공업지구의 완전철거가 될지, 있어야 시끄럽기밖에 더하지 않은 북남공동연락사무소 폐쇄가 될지, 있으나마나한 북남군사합의파기가 될지 하여튼 단단히 각오는 해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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