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측 주한미군 감축언급...국방부 감축없다?

박종국 기자(jkpark4457@gmail.com) 승인 2020.06.12 23:20 의견 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리처드 그리넬 전 독일 주재 미국대사가 해외주둔 미군의 철수를 언급한지 하루만에 우리국방부는 관련사실을 논의한바 없다고 부인했다.

지난 11일 그리넬 전 대사는 독일 빌트지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해외주둔 병력을 감축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감축 대상 국가로 한국과 일본,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이라크를 언급했습니다. 주한미군은 2만8천5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고 이중 1개 여단의 기갑부대가 유일한 전투인력이다.

아직 까지 미 국무부는 공석적으로 우리정부에 감축의사를 표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미간에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표류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미군주둔비 대비 13% 인상을 제시한 1조1300억원을 제시했고 미국은 지난해 대비 50% 인상된 13억 달러(1조500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미국의 2021년 회계 연도 시작일이 오는 10월 임을 감안할 때 한미주둔비협상이 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5일 독일주둔 미군3만4000명을 2만5000명으로 줄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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