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극초음속 미사일 엔진 개량 성과

박종국 기자(jkpark4457@gmail.com) 승인 2020.06.11 20:55 의견 0

스크램제트 엔진 최대 출력 10분 가동 성공

중국이 극초음속 미사일의 엔진 개량에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한국국방외교협회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역학연구소 판쉐쥔(范學軍) 연구원 등은 최근 극초음속 미사일 스크램제트 엔진을 최대 출력 상황에서 10분간 가동하는 데 성공했다.

스크램제트 엔진은 터보팬 같은 부품을 장착하지 않은 채 비행체의 전진을 이용해 공기를 압축한 다음 고에너지 연료와 섞어 폭발적 추진력을 얻는 식으로 돌아간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마하 10(시속 1만2000㎞) 속도를 내는 동풍 미사일을 공개하는 등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국방외교협회는 "중국뿐 아니라 미국, 러시아도 극초음속 미사일을 연구하거나 실전 배치하고 있다"며 "현존 요격 시스템으로는 주요 강대국들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방어할 수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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