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뉴질랜드 군수지원함 인수 및 환송식

이상우 기자 (mahadhar@naver.com) 승인 2020.06.10 21:52 의견 0

현대중공업은 울산 조선소에서 뉴질랜드 해군이 발주한 2만6000톤급 군수지원함 아오테아로아(AOTEAROA)함의 인도와 출항식을 가졌다.

10일  현대중공업에따르면 아오테아로아함은 현대중공업이 2016년 7월 뉴질랜드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군수지원함이다.  아오테아로아 보급함은 길이 173미터, 폭 24미터 규모다.

보급함은 뉴질랜드 해군 함정에 연료, 식량, 식수, 탄약 등을 보급하게 된다.

인도식에는 남상훈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해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 성일 방위사업청 국제협력관(육군 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 해군은 군수지원함 ‘대청함’을 배치해 아오테아로아함을 환송했다.

필립 터너 주한뉴질랜드 대사는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함정이 성공적으로 인도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현대중공업 및 정부 관계자 등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며 “크기만큼이나 다재다능한 아오테아로아함을 통해 남극작전, 재난구호 등 많은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최초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 차세대 호위함인 인천함 등 80여척의 전투함과 잠수함을 제작해 해군과 해외 판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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