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부사령부, 대규모 본토 방어훈련 진행

이상우 기자 (mahadhar@naver.com) 승인 2020.06.08 21:08 의견 0

전략급 사령부 대거 참가… 군사 전력 자신감 드러내 

미 북부사령부가 본토를 지키기 위한 대규모 방어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부사령부의 방위 영역은 미 본토, 캐나다, 멕시코, 동·서부 연안 해역 등이다.

8일 한국국방외교협회에 따르면 북부사령부, 트루먼 항모 전단,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수송사령부, 전략사령부, 우주사령부 등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합동으로 방어 훈련을 시행했다.

훈련엔 △전투기 CF-18, F-15, F/A-18 △항공모함 트루먼, 캐리어 에어 윙 △미사일 순양함 USS 노르망디 △공중급유기 △B-1B 랜서 장거리 폭격기 등이 동원됐다.

테런스 오쇼너시 북부사령관 겸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관은 "합동 훈련은 미국을 위해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사령부 간 통합을 가능케 한다"며 "미국은 코로나19와 무관하게 자신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국방외교협회는 "전략급 사령부 4개가 북부사령부의 본토 방위 훈련에 이례적으로 참가했다"며 "미국이 코로나19로 고난을 겪고 있지만 군사 전력엔 자신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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