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최신 수송기 A400M 저고도 자동 비행 인증 획득

박종국 기자(jkpark4457@gmail.com) 승인 2020.05.29 17:44 의견 0

내년 2분기 가시성 없는 상태서 인증 도전

프랑스 항공우주업체 에어버스의 최신 군용 수송기 A400M이 저고도 자동 비행(Automatic Low Level Flight) 인증을 받았다.

A400M은 2009년 초도 비행을 마쳤고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최대 37t까지 실을 수 있다. 대당 단가는 1억3600만유로(1억8540억여원)다.

29일 에어버스에 따르면 인증 시험은 지난달 피레네산맥과 프랑스 중부 상공에서 진행됐다. 시험에서 A400M은 500피트(152.4m) 높이까지 자동으로 비행했다.

에어버스는 내년 2분기에 악천후 등 가시성이 없는 기상 조건에서 A400M이 저고도 자동 비행을 할 수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에어버스 관계자는 "저고도 자동 비행 인증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A400M은 군사 작전을 수행할 때 적의 위협에 더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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