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대해군기지 반다르압바스 사이버 공격 당해

박종국 기자(jkpark4457@gmail.com) 승인 2020.05.14 21:57 의견 0

호르무즈해협을 관할하는 이란해군의 최대 해군기지인 반다르압바스항구에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이 벌어졌다.

14일 이란관영 파스통신에 따르면 이란최대의 항만과 해군기지가 있는 반다르압바스의 관리시스템이 사이버공격을 받아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란의 선박관리통제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지난 1월부터 발생해 주요전산망에 대대적으로 전개됐다.

이란항만기구 모하마드 라스타드 관리국장은 "반다르압바스와 사이드라지르 등의 항만관리시스템에 공격이 가해졌다" 고 말했다. 항만관리시스템은 선박입출항을 관리하는 전산시스템이다.

이란통신기술부 모하마드 자바드 아자르 자이로비 장관은 "이번 공격은 외국기관이 개입됐다" 라며 "이번 공격에 미국이 개입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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