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신형 무인전투기 로열 윙맨 시제품 출시

이상우 기자 (mahadhar@naver.com) 승인 2020.05.07 08:45 의견 0

항속거리 3700㎞… 올해 말 초도 비행 예정

보잉보잉이 신형 무인전투기 로열 윙맨 시제품을 내놨다. 보잉은 최근 수년간 호주 공군, 호주 방산업체들과 함께 로열 윙맨 제작에 힘을 기울여왔다.

로열 윙맨은 항속거리(항공기나 선박이 연료를 최대 적재량까지 실어 이동할 수 있는 최대 거리)가 3700㎞에 달하는 데다 전자전, 감시·정찰 등에 필요한 최신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7일 보잉에 따르면 로열 윙맨 시제품 출시는 지난 5일(현지시각) 발표됐다. 스콧 모리슨 총리와 마셜 멜 후펠드 공군참모총장 등 호주 수뇌부는 "로열 윙맨이 국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초도 비행은 올해 말 이뤄질 전망이다.

보잉은 로열 윙맨 사업비를 함구하고 있다. 다만 로열 윙맨은 보잉이 미국 바깥에서 진행한 무인기 프로젝트 중에선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아울러 호주 정부도 로열 윙맨에 4000만 호주달러(320억여원)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뉴스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