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사업 혁신 부사장에 이본 호지 임명

이상우 기자 (mahadhar@naver.com) 승인 2020.04.10 09:17 의견 0

수학·과학·공학에 두루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록히드마틴 우주 사업 부문의 정보 담당 임원 등을 맡아온 이본 호지가 사업 혁신(Enterprise Business Transformation·EBT)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SVP)으로 지명됐다.

10일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호지 부사장은 회전익·임무 시스템(Rotary and Mission System·RMS) 총괄부사장(Executive Vice President·EVP)으로 옮기는 스테파니 C. 힐의 공백을 메운다.

호지 부사장과 힐 총괄부사장 모두 제임스 D. 테이클릿 회장과 함께 오는 6월 15일 공식 취임한다. 테이클릿 회장은 현 마릴린 휴슨 회장의 후임자다.

호지 부사장은 몽클레어 주립대 수학과를 우등 졸업했다. 2012년엔 흑인 엔지니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학, 과학, 기술, 공학 등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통신업체 AT&T에서 24년간 재직한 뒤 록히드마틴으로 이직했다.

록히드마틴은 호지 부사장이 전략 개발, 운영과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솔루션 구현 등을 진행하는 부서인 EBT를 안정적으로 지휘할 거라고 기대한다.

마릴린 휴슨 회장은 "이본 호지는 록히드마틴에서 IT 혁신을 주도해왔다"며 "EBT 부사장으로서 록히드마틴의 시스템을 새롭게 설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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