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고고도 무인 글로벌호크 연말 작전투입

이정희 기자(leefran73@naver.com) 승인 2020.04.05 23:45 의견 0

지난해 도입된 우리군의 최초 고고도 무인정찰기(HUAV) 글로벌호크(RQ-4B) 1호기가 연말께 작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공군 글로벌호크 1호기가 오는 10월부터 제한적인 작전 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우리군이 8800억원을 들여 4대를 도입한 글로벌 호크는 지난해 12월 23일 1호기가 우리공군에 도착했다. 나머지 3대가 올 해안에 들어올 예정이다.

글로벌호크는 20㎞ 상공에서 특수 고성능레이더(SAR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첩보 위성급의 무인정찰기다. 글로벌호크기는 최대 36시간 작전 비행을 할 수 있다. 작전반경은 3000㎞에 달해 한반도 전역을 감시할 수 있다.

국방전문가들에 따르면 글로벌 호크의 영상감시 능력은 북한의 개마고원인근의 북한국 움직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글로벌호크는 U-2 드래곤레이디(Dragon Lady)를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는 레시시온사가 개발한 SAR대 지상 레이더를 장착해 주야(晝夜) 간 정보, 감시, 정찰(ISR)을 할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국내 배치된 글로벌호크에는 통신감청 기능을 제외됐다.

엔진은 앨리슨(Allison)-롤스로이스(Rolls-Royce) 사의 7,050파운드급 AE3007H 터보팬 엔진이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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