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사브, 그리펜 신형 전투기 개발 착수

박종국 기자(jkpark4457@gmail.com) 승인 2020.04.01 20:30 의견 0

2인승 그리펜 F… 브라질 공군이 주력으로 사용 예정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SAAB)가 그리펜 신형 전투기 개발에 착수했다. 브라질 공군에 납품할 2인승 전투기 그리펜 F다.

그리펜 F는 그리펜 E처럼 다기능 위상 배열(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AESA) 레이더 등 각종 센서, 공대공·공대지 미사일, 유도 폭탄 등을 탑재한 초음속 전투기다. 차이점도 있다. 그리펜 E는 1인승이지만 그리펜 F는 2인승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그리펜 F 개발을 위한 첫 번째 금속 절단이 이뤄졌다. 사브는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인 엠브라에르, 아텍 등과 함께 스웨덴, 브라질 양국에서 그리펜 F를 만들고 있다.

사브 관계자는 "스웨덴과 브라질에 있는 전투기 프로젝트 관련 인사들이 호흡을 잘 맞춰 새로운 그리펜(그리펜 F)의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브라질 정부와 사브는 2014년 10월 168억헤알(4조9천억여원)에 계약을 맺었다. 사브는 2026년까지 그리펜 E 28대, 그리펜 F 8대 등 36대를 브라질 공군에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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