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방, 레이시온과 해군동맹국용SM-3 계약

이정희 기자(leefran73@naver.com) 승인 2020.03.27 20:24 의견 0

미국방부는 레이시온사와 21억 3977만 달러의 스텐다드-3블록 IB 미사일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다.

26일 미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발주 물량은 미해군용과 해외 동맹국 해군의 판매용이 포함된 계약이다.

Missile-3 Block IB(SM-3)미사실은 레이시온사가 2013년 개발해 미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에 2014년 실전배치됐다.

주로 적의 탄도미사일과 군사위성을 요격하는데 사용한다. 요격고도는 250~500㎞로 적의 미사일과 군사위성을 요격한다. SM-3미사일은 길이 6.55m, 무게 1500㎏,로 최대 속도는 마하 7.88에 이른다. 한 발 가격은 150억원이다.

한편 우리정부도 SM-3 미사일의 구매를 검토중이지만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에 편입되는 거 아니냐는 일부정치인들 등의  반발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해군은 이지스함 1척당 20발씩 총 60발의 SM-3를 도입할 경우 약 2조원의 돈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엔 SM-3 장착에 필요한 이지스함 개조비용 8000여억원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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